농식품사업 통합업무관리 포털 (aim.nongupez.go.kr)

 

어느덧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의 새로운 영농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네요. 따뜻한 아랫목에서 내년에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고 계시진 않나요?

예전에는 이장님께 물어보거나 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 직접 가야만 알 수 있었던 정보들, 이제는 집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 ‘농식품사업 통합업무관리 포털 (농업e지)’ 덕분인데요.기존의 ‘아그릭스(Agrix)’와 헷갈리시나요? 오늘은 aim.nongupez.go.kr에 접속해서 내 보조금을 확인하는 방법과, 농업인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업e지 업무관리포털

농식품사업 통합업무관리 포털은?

이곳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업인을 위한 디지털 비서, ‘농업e지’입니다. 복잡한 농업경영체 등록부터 각종 직불금 신청, 그리고 나에게 딱 맞는 지원사업 추천까지 한곳에서 해결해 주는 고마운 사이트죠.

1. “여기가 맞나요?” 공식 접속 주소

포털에 검색하면 예전 아그릭스 사이트나 다른 농업 정보 사이트가 떠서 혼동하기 쉽습니다. 통합 업무를 위해서는 아래 주소로 접속하세요.

• 공식 URL: aim.nongupez.go.kr
• 사이트 명: 농식품사업 통합업무관리 포털 (농업e지)
• 주요 기능: 농업경영체 등록/변경, 공익직불금 신청, 보조금 사업 신청 및 관리

2. 아그릭스(AgriX)랑 뭐가 다른가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 아그릭스(AgriX): 주로 공무원들이 행정 처리를 하거나, 기존 데이터가 저장된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 농업e지(aim): 농업인들이 직접 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든 ‘대민 서비스 전용’ 포털입니다. 즉, 여러분이 쓰기 편하게 리모델링한 ‘신상 하우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로그인 한 번으로 경영체 정보와 지원 사업을 다 볼 수 있어요!)

3. 로그인

네, 가능합니다!
PC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편 인증(카카오톡, PASS 등)을 지원합니다.

• 물론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그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 팁: 본인 명의 휴대폰이 없으신 어르신들은 자녀분의 도움을 받아 공동인증서를 PC에 저장해 두시면 편리합니다.

4. 12월,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3가지

지금이 농한기라고 그냥 쉬시면 안 됩니다. 내년 농사를 위한 ‘돈(지원금)’을 챙길 골든타임입니다.

① 농업경영체 정보 ‘현행화’

• 가장 중요합니다! 내년에 비료나 면세유, 직불금을 받으려면 경영체 정보가 2025년 기준으로 정확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 재배 작물이 바뀌었거나 농지가 변경되었다면 [농업경영체 변경신청] 메뉴에서 수정하세요. (방문 없이 5분이면 끝납니다.)

② 2026년 지원사업 미리보기

• [맞춤 안내 서비스]를 클릭해 보세요. 내 경영체 정보를 분석해서 내가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목록을 쫙 보여줍니다.
• 지자체 보조사업(하우스, 농기계 등)은 보통 1월~2월 초에 신청을 받으므로, 12월에 미리 공고를 확인하고 서류를 준비해야 늦지 않습니다.

③ 공익직불금 준수사항 이수 확인

• 혹시 교육 이수나 영농일지 작성 등 감액 대상이 되는 미이행 사항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하세요.

5. 스마트폰으로도 되나요?

당연합니다. 트랙터 위에서도, 비닐하우스 안에서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웹브라우저로 aim.nongupez.go.kr에 접속하면 모바일 전용 화면이 뜹니다. 사진을 찍어서 바로 증빙 서류로 올릴 수도 있어 읍사무소 가는 차비를 아껴줍니다.

글을 마치며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하지만, “농가 소득은 정보가 짓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들이 면사무소 가서 줄 서서 기다릴 때, 따뜻한 방 안에서 농업e지로 남들보다 한발 앞서 지원 사업을 신청해 보세요.

그 작은 차이가 내년 가을, 더 풍성한 수확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