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나 연휴에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답답했던 경험 있으시죠? 꽉 막힌 도로 옆으로 시원하게 달리던 버스전용차선이 드디어 사라집니다. 2024년 6월 1일부터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이 폐지되는데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폐지 이유부터 앞으로의 변화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왜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이 폐지될까요?
버스전용차선은 본래 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 지역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이 나타났습니다.
- 실효성 부족: 도입 취지와 달리 버스 통행량이 많지 않아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오히려 일반 차량의 흐름만 방해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죠.
- 대체 교통수단 발달: 서울양양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확충되고 KTX와 같은 철도 교통이 발달하면서 굳이 버스전용차선이 필요 없다는 의견이 많아졌습니다.
- 민원 증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접수된 교통 민원 중 약 19%가 버스전용차선으로 인한 불편 신고였습니다. 이는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정부는 버스전용차선의 폐지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폐지에 대한 다양한 반응
버스전용차선 폐지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다양합니다.
- 찬성: “차라리 없애는 게 낫다. 평소에도 일반 차량 흐름만 방해했다.”
- 반대: “주말에 너무 막혀서 차라리 다시 만드는 게 좋겠다.”
또한, 일부 카니발 차량의 불법 이용으로 인한 문제가 컸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버스 기사들은 불만이 컸다고 하네요.
경부고속도로는 왜 버스전용차선이 확대될까?
흥미롭게도, 경부고속도로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양재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까지 평일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확장되었는데요. 이는 경부고속도로의 높은 버스 운행량 때문입니다.
경부고속도로처럼 버스 통행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은 버스전용차선이 효율적이지만, 영동고속도로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한 거죠.

영동고속도로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요?
2024년 6월 1일부터 버스전용차선이 사라지면, 해당 구간은 일반 차량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경찰은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단속과 안내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폐지 결정은 단순히 차선 하나를 없애는 것을 넘어,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통 정책의 변화를 계속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