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퇴사 후 계약직 실업급여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스스로 회사를 나왔지만, 이후 계약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면 실업급여 수급 가능성에 대해 한 번쯤 궁금해하셨을 텐데요. 일반적으로 자진퇴사는 실업급여 수급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특정한 조건을 충족한다면 계약직으로 근무 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에이, 정말?” 하고 놀라셨다면, 지금부터 그 가능성과 조건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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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퇴사와 실업급여 뭐가 다를까?

우선, 실업급여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확실히 이해해야 합니다. 실업급여는 비자발적인 사유로 퇴직하여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 동안 지급되는 보험금입니다.

  • 자진퇴사: 본인의 의사로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 (원칙적으로 실업급여 수급 불가)
  • 비자발적 퇴사: 계약 만료, 권고사직, 회사 경영상의 이유 등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퇴사하게 되는 경우 (실업급여 수급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자진퇴사 후 계약직으로 근무했을 때는, 계약 기간 만료라는 비자발적 퇴사 사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업급여 수급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입니다.

자진퇴사 후 계약직 실업급여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할까요?

무턱대고 기대하기는 이릅니다! 자진퇴사 후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조건들을 충족해야 합니다.

  1. 고용보험 가입 이력: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동안 반드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2. 최소 근무 기간: 퇴사일 이전 18개월 동안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통산하여 180일 이상이어야 합니다. 단, 주 15시간 미만으로 근무한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24개월 내에 180일 이상 근무해야 합니다.
  3.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한 퇴사: 계약직으로 근무한 회사를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해 퇴사해야 합니다. 단순히 계약 기간 중 본인의 의사로 퇴사하는 경우에는 실업급여 수급이 어렵습니다.
  4. 4대 보험 가입 필수: 계약직 근무 시 4대 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고용보험 가입 여부가 중요합니다.

🚨 중요: 자진퇴사 이전의 고용보험 가입 기간과 계약직 근무 기간을 합산하여 180일 이상을 충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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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퇴사 후 계약직 실업급여 어떻게 신청해야 할까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아래 절차를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면 됩니다.

  1. 이직확인서 발급 요청: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회사에 이직확인서 발급을 요청합니다. 이직확인서에는 퇴사 사유가 명확하게 ‘계약 기간 만료’로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2. 고용24 구직 신청: 고용24 홈페이지에서 구직 신청을 합니다.
  3. 고용센터 방문 및 실업급여 신청: 신분증과 이직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실업급여 수급 자격 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합니다. 이때 고용보험 피보험 단위 기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수급자격 인정 교육 이수: 고용센터에서 안내하는 수급자격 인정 교육을 이수합니다.
  5. 실업 인정 및 구직 활동: 이후 정해진 실업 인정일에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실업 인정 신청을 하고,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이어갑니다.

자진퇴사 후 계약직 실업급여 이렇게 정리하세요

  • 자진퇴사 후에도 계약 기간 만료로 퇴사했다면 실업급여 수급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고용보험 가입 여부총 근무일수 180일 이상 조건 충족이 필수입니다.
  • 계약직 근무 시 4대 보험 가입은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 이직확인서에 퇴사 사유가 ‘계약 기간 만료’로 명시되어야 합니다.
  • 워크넷 구직 신청고용센터 방문하여 실업급여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제 “어? 나도 혹시?”라는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자진퇴사 후 계약직 실업급여, 막연하게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정보들을 꼼꼼히 확인하셔서 필요한 혜택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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